버릴 수 없는 글들

10월의 눈빛 본문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10월의 눈빛

Young-Kim 2021. 10. 11. 12:47

마음보다
눈빛에 있다

눈은 속일 수 없이
보이는 대로

옳지 않은 것은 눈을 감고
옳은 것은 눈을 크게 뜬다

줄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사랑

떳떳하게 보일 수 있는
속 사랑

눈과 마음이
유리 항아리처럼 볼 수 있는

몸은 말하지 않아도
눈 따라 마음 따라 움직인다

손은 어깨를 만져주며
포옹하며

따듯한 품 안으로 안아
끌어주듯

10월의 눈빛은
서로 사랑하는 눈빛으로…

'두런두런 이야기 >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계는 간다  (0) 2021.11.16
인연  (0) 2021.10.29
나를 찾는  (0) 2021.10.06
가을  (0) 2021.09.22
가슴에  (0)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