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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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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Kim 2010. 5. 1. 06:57
좁은 공간에 부딪혀 오는
소리의 방향은
어쩌면 지루하게 가고 있고
휑하고 날아든 불레 소리도 익숙해져 있듯이
차고 나갈 말 한마디도 바꿔놓지 않은
그림자 모습이 똑같이 흉내 내고 있을 때
이것이 내 모습인지

조금만 더 마음이라도
넓혀 보련만
맞춰 놓은 마음인 것처럼
마음의 치수를 정한 듯
있는 그대로 살아보겠다고
버티고만 있는 것이지
내놓을 마음도 없을 것일까

묶어놓을 수밖에 없는
날들과
바라보았던 날들이 휙 지나갔기에
또다시 추스르는 마음마저
떠나고 있기 때문일까
잠겨진 마음의 문을 또다시 열지 않은 체

혼자만의 만끽을 빼앗기지 않으려
굳어진 돌덩어리와 같이 간직만 한다면
재치있게 웃어주는 미소는
누가 보아도 행복하게만 느껴지며
움츠렸던 마음도 웃음을 주련만

좁은 공간에 부딪혀 오는
소리의 방향은
어쩌면 지루하게 가고 있고
휑하고 날아든 불레 소리도 익숙해져 있듯이
차고 나갈 말 한마디도 바꿔놓지 않은
그림자 모습이 똑같이 흉내 내고 있을 때
이것이 내 모습인지
 
조금만 더 마음이라도
넓혀 보련만
맞춰 놓은 마음인 것처럼
마음의 치수를 정한 듯
있는 그대로 살아보겠다고
버티고만 있는 것이지
내놓을 마음도 없을 것일까
 
묶어놓을 수밖에 없는
날들과
바라보았던 날들이 휙 지나갔기에
또다시 추스르는 마음마저
떠나고 있기 때문일까
잠겨진 마음의 문을 또다시 열지 않은 체
 
혼자만의 만끽을 빼앗기지 않으려
굳어진 돌덩어리와 같이 간직만 한다면
재치있게 웃어주는 미소는
누가 보아도 행복하게만 느껴지며
움츠렸던 마음도 웃음을 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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