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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그의 그늘

Young-Kim 2010. 6. 24. 01:23

그늘 
그의 그늘이 전부였습니다 
뜨거운 태양의 빛을 막아주고 
몰아치는 바람을 
막아주며 
언제나 시원한 그늘처럼 
또닥거리며 
손길이 닿는 부드러움이 
늘 있었기에 
웃어주는 미소와 
잔잔한 눈가에 사랑이 
떠 날수 없이 매 달려야만 했던 그늘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그 그늘이 멀어져 갔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그늘을 
지키지 못하는 
세상과의 이별이 
몸부림치며 
떠나야 하는 이유였습니다.

그늘
그의 그늘이 전부였습니다
뜨거운 태양의 빛을 막아주고
 
몰아치는 바람을
막아주며
언제나 시원한 그늘처럼
 
또닥거리며
손길이 닿는 부드러움이
늘 있었기에
 
웃어주는 미소와
잔잔한 눈가에 사랑이
떠 날수 없이 매 달려야만 했던 그늘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그 그늘이 멀어져 갔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그늘을
지키지 못하는
 
세상과의 이별이
몸부림치며
떠나야 하는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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