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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사랑의 메아리

Young-Kim 2010. 4. 24. 06:15

사랑은 질긴 것 
굵은 동아줄 마냥 끊어지지 않는 것 
사랑이란 보이지 않지만, 정에 약한 것 
사랑은 매여 있던 매듭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
사랑은 길고 끈질기고
쉽게 떼어 놓을 수 없는 것 
사랑은 매듭을 맺는 것이 아니고 
소곤대듯 풀어 가는 것 
마음을 달래가면서 수시로 어루만져주며
마음을 열어 보여주는 것 
사랑은 끊을 수 없는 것 
버려도 다시 주워담는 것
사랑은 냉정하게 내치기보다 손을 잡아 주는 것 
세월이 지루하게 흘러도
사는 동안 끊임없이 가슴에 품고 사는 것
싫은 것도 미운 것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것도
용서할 수 없는 것도 마음에 품고 사는 것
한결 마음이 넓어지며 사랑을 체험하고 나면
자신을 얼마나 지켜 세울 수 있는지 아는 것
산다는 것을 길게 잡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에 마음을 여태껏 묶어 놓은 것
지나고 보면 어리석고
순간순간 감정에 약한 것들을
수시로 나타내며 살았던 것들이 부끄러운 것  



사랑은 질긴 것
굵은 동아줄 마냥 끊어지지 않는 것
사랑이란 보이지 않지만, 정에 약한 것

사랑은 매여 있던 매듭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

사랑은 길고 끈질기고
쉽게 떼어 놓을 수 없는 것

사랑은 매듭을 맺는 것이 아니고
소곤대듯 풀어 가는 것

마음을 달래가면서 수시로 어루만져주며
마음을 열어 보여주는 것

사랑은 끊을 수 없는 것
버려도 다시 주워담는 것

사랑은 냉정하게 내치기보다 손을 잡아 주는 것

세월이 지루하게 흘러도
사는 동안 끊임없이 가슴에 품고 사는 것

싫은 것도 미운 것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것도
용서할 수 없는 것도 마음에 품고 사는 것

한결 마음이 넓어지며 사랑을 체험하고 나면
자신을 얼마나 지켜 세울 수 있는지 아는 것

산다는 것을 길게 잡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에 마음을 여태껏 묶어 놓은 것

지나고 보면 어리석고
순간순간 감정에 약한 것들을
수시로 나타내며 살았던 것들이 부끄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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