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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칼럼

나의 마음속 깊은 곳에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생각해본다

Young-Kim 2010. 4. 24. 09:29

마음을 만족하게 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한 끼의 양식일까
보이지 않는 희망일까
보이지 않는 꿈일까

한 구절의 따뜻한 글 한 줄일까
보기 좋은 한 폭의 그림일까
삶을 풍부하게 하는 물질일까

싫지도 좋지도 않은 친구일까
도대체 무엇으로 마음 가득히 채울 수 있을까

도대체 나는 나를 모르겠다
수십 년을 자신이 살아왔건만 나는 나를 모르겠다 

내 마음의 정체를 알아서 무엇으로 채워야 마음의 텅 빈 공간을 메울 수 있을지
누가 내 마음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까

바람결에 날아온 꽃잎의 사연도 아니고
친구의 위로 한마디도 아니고
나의 마음을 흡족하게 채워놓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누가 나의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어떻게 내 마음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까

어떤 여인의 사랑 대화일까
어떤 지도자의 위로 말과 체험의 말들일까

누군가는 그 허전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서 지금껏 수고를 아끼지 않았는가
그 허전한 마음의 갈등을 채워넣기 위한 나의 갈등일까

무엇을 어떻게 하면 서로 위로하고 사랑하며
그들의 허전한 텅 빈 마음의의 공간을 채울 수 있을까

그 허전함을 채우기 위하여 실수하고 또 실수하며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본능에 가까운 허전함을 끝없이 채우려고
의식 무의식중에 갈망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는가

바라볼 수 없는 것들을 끝없이 바라보며
자신을 허공 속에 내던지 듯한 나날들을 이제는 돌아보고 반성하며 다짐하면서

텅 빈 마음 구석구석에
그리스도의 구언의 복음을 차곡차곡 가득가득히 채우는
기도의 마음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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