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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어항 속에 하루

Young-Kim 2010. 7. 19. 23:50

보이지 않는 마음을 
볼 수는 없지만 
어항 속에 아름다운 
붕어의 마음속을 보듯 
살포시 물결을 헤쳐가듯 
하루를 여유 있게 보낸다 
생애를 모두 담아 
좁다는 공간 속에서도
만족해하는 표정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어항 속에 하루가 저처럼
즐거워하며 
웃음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루하루가 즐거우면 
한 달도 일 년도 즐겁다.

보이지 않는 마음을
볼 수는 없지만
 
어항 속에 아름다운
붕어의 마음속을 보듯
 
살포시 물결을 헤쳐가듯
하루를 여유 있게 보낸다
 
생애를 모두 담아
좁다는 공간 속에서도
 
만족해하는 표정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어항 속에 하루가 저처럼
즐거워하며
 
웃음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루하루가 즐거우면
한 달도 일 년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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