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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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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밝히고 있는 가느다란 불빛 그 속에 조용히 눈을 감아본다 눈물이 있을 때 찾을 수밖에 없는 기도 말없이 흐르는 빛이 온몸을 감싸며 안아주는 어깨에 손을 언저놓고 토닥거리듯 이런 날 저런 날 하루가 아닌 지나온 날들이 스스로 위로하며 아픔도 내게 행복인지 알 수가 없다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0. 8. 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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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는 마음을 퍼 주워도 아깝지 않다 산에 올라 마음껏 소리치며 나 여기 있소 쉽게 무너질 내가 아니요 지금 때가 아니요 꿈이 날 기다리고 있소 저 푸른 바다를 보고 확 열린 마음으로 온 몸을 던져 작은 미세먼지라도 말끔히 씻어 버리고 내일을 향해 뛰고 또 뛰며 꿈속으로 달려가리라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0. 7. 25. 23:19